일상

고려인마을에서 만난 문 빅트로화가의 이주열차 작품

꿈끼 2025. 2. 11. 17:01

고려인 마을에 사는 카자흐스탄 출신 화가 문 빅토르 작가가 만든 1937 이주열차 조형물이 있습니다.

문빅토르는 고려인 3세로 1951년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서 태어나 알마티 고골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처음 작품 활동을 하고 국립고려극장 주임미술가, 카자흐스탄 풍자 잡지 '아라쉬멜' 주임미술가로 활동히며 고려인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화가 입니다.


고려인문화관 벽면에 문 빅토르 화가가 그린 <1937년 강제이주열차>를 타일 벽화로 재탄생 시킨 곳입니다.

파타일의 역사를 보면 그리스로마 시대 때부터 타일을 이용한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.재료가 귀해서 주로 성전이나 목욕탕에서 사용했었는데요.

멀리서 보면 '1937'이라는 숫자가 또렸하게 보입니다.

고려인문화관 '결' 2층에서 <1937년 강제이주 열차>라는 작품명의 문빅토르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었는데요.
문 빅토르 화가의 작품에는 고려인의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. 다양한 작품을 통해 그 시대를 증언하고 단순한 예술 작품을 넘어, 강제이주의 아픈 기억을 을 후대에 전달하는 귀중한 작품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.

고려인 마을에 오시면 문 빅토르의 화가의 작품을 찾아 보세요.😃

#고려인마을#고려인문화관결#문빅토르#광주여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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